나의 이야기124 우리집 기록을 남기다.새 해 첫날 눈을 쓸며... 2022. 2. 1. 농사는 하늘이 반은 짓는다... 농사... 흔히, 농사는 하늘이 반은 짓는거라 합니다. 게걸무씨앗 수확이 끝나고 2차로 들깨를 심었습니다. 땡볕에 타죽은 들깨 모를 다시 심습니다. 농사는 하늘이 반이 아니라 전부 입니다. 장맛비에 잘 살아나길 바라며... 2021. 7. 3. 숟가락 숟가락... 봄날은 간다. 숟가락 가듯이... . . . 반듯이 간들 휘어져 간들 흙속으로 간다. 2021. 4. 29. 삶이란? 구순을 넘기신 분이 몸도 성치 않으셔서 스쿠터로만 이동이 가능하신데 영하에 날씨에도 사그라진 옥수숫대 사이에서 떨어진 낱알을 줍고 계신다. 그게 뭐라고? 옥수수 알 주워 뭐 하시려고? 순간 남겨야 한다고 사진을 찍는 나는 또 뭐지? 며칠째 의문에 답답해 미치었다. . . . . . . . 분명 삶이란 육체가 아닌 정신의 꿈틀거림이다. 2020. 11. 29. 이전 1 2 3 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