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회 임원님들...

1004원으로 사랑의 천사가 되세요

1004회,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선물

2007년 07월 28일 (토) 13:58:20 정은숙 기자 eunsook@yjns.net

▲ 1004원 급식지원회 회원들     가남면 주민들이 점심을 굶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1004원 급식 지원회’(이하 1004회)를 결성,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을 선물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처음으로 출발한 1004회는 매달 회원들이 자동이체로 기부하는 1004원을 모아 학교에서 밥을 굶고 있는 아이들에게 급식비를 지원,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현재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은 가남농협 조합장, 면장, 각리 이장들을 비롯해 자영업자에서 학생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여주군 가남농협 창구 내에 1004회 부스가 설치돼 있어, 회원들이 매일 부스에 교대로 출근해 농협을 찾는 면민들에게 1004회 홍보를 하고 있다. 강덕춘 1004회 회장은 “각 학교마다 끼니를 굶고 있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너무 놀랐다”며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던 끝에 1004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남농협에 부스를 따로 마련해 준 가남농협 조합장과 함께 봉사하는 1004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1004회는 지난 6월 점심을 굶고 있는 제일중학교 학생의 밀린 급식비로 98만8천원을 지원하는 등 활동 2개월만에 첫 결실을 맺었다. 강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부담 없이 1004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있으며, 앞으로 1004회를 더욱 활성화 시켜 제일중학교 뿐만 아니라 여주군 모든 학교의 결식아동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1004회에 동참하고 싶은 군민들은 매월 1004원을 1004회 계좌로 자동이체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1004회 강덕춘 회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011-722-6594) ※1004회 계좌번호(농협:203038 -51-150783/ 예금주 1004회)